[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김희송)은 자사 대표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종목 코드: 446720)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이후 두 달째 매도 기록이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신한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두 달 동안 일 평균 거래량은 약 53만주,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52억원에 달했다. 운용 규모는 36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연초 이후엔 약 82만주, 78억4000만원의 일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 관심이 대폭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국내 월 배당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상장 뒤 두 달 만에 규모가 4배 이상 불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상장 이후 유입된 대부분 자금이 개인투자자 자금”이라며 “연금계좌까지 포함하면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적립식 투자가 많아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의 일반 계좌를 통한 국내 채권형 ETF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에 장기 적립식 투자 성향의 연금 투자자는 해외 주식형 ETF를 꾸준히 매수했다”며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D를 연금계좌에서 매수하는 효과가 있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부터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 계좌 600만원, 개인형퇴직연금(IRP‧Indivisual Retirement Pension) 계좌를 포함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다”며 “연금계좌에 특화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매수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이 집합 투자 증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가 보호하지 않는다. 특히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은행 등에서 집합 투자 증권을 매입하더라도 은행예금과 달리 예금자 보호를 못 받는다.
또한 월 배당 시 투자 결과에 따라 월 지급액은 변동될 수 있으며 이익금을 초과해 분배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고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월 배당이 중단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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