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사업대상지를 통상 13년 걸리는 정비사업을 3년 이내로 단축하는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대상지에 적합한 역세권활성화 사업방식을 주민에게 제안, 지난달 25일 서울시에 사업 대상지 선정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신대방삼거리역은 왕복 4차선의 사거리로 확장돼 진정한 역세권의 모습으로 새롭게 탈바꿈될 전망이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공원‧녹지, 보육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개발사업이 대상지 신청부터 선정까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동작구가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이 꼽힌다.
신대방삼거리 북측지역은 저층 노후 주택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방안이 부재하고, 협소하고 단절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더군다나 민간개발 주체 3개가 난립하여 개발사업 추진이 꼼짝없이 좌초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구는 이러한 지역을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후, 해당지역에 적용 가능한 사업방안을 추진주체 및 주민들에게 제안해 중재역할을 함과 동시에 서울시 역세권활성화 사업을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가이드라인 11개 구역(Zone)의 관문에 해당하는 구역으로, 11개 구역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해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지역의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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