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준 의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현재까지 7개월간 몇 차례의 인사이동이 있었는데, 의회에서 제대로 받아야 할 업무보고는 인수인계가 늦어지거나 주무팀장까지 함께 바뀌어서 사업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정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나, 담당 공무원이 고충을 제기할 경우 무조건 고려해야 한다”며 “또, 학연, 혈연, 지연을 일절 고려하지 않고 적성과 효율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최근에 단행한 인사이동은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질문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나름대로 자신있게 진행했지만 100% 만족할 수는 없다며, 효과는 있을 것이나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고병준 의원은 주민들이 동장이 너무 자주 바뀐다고 말하며 박강수 구청장의 인사 철학과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지적하자, 박강수 구청장은 동정보고회 등 주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불가피한 사유가 있었다고 설명하면 다 이해하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2015년 준공이 되었는데도 아직 미등기 상태인 공덕자이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의 서면 제출을 요구하면서, 박강수 구청장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들과의 소통을 당부하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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