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대구은행 ‘DGB함께예금’과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각각 연 4.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인터넷 또는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를 추가 우대해 준다. 해당 예금은 1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연 4.30% 금리의 수협은행 ‘헤이(Hey) 정기예금’은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억원 이내에서 1인 다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은 연 4.10%의 이자를 준다. 행운박스예금은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DGB주거래우대예금은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등이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준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더 특판 정기예금의 최고 우대금리는 0.45%포인트다. ▲모바일뱅킹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신규 고객 0.35%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 등의 우대 항목이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연 3.85% 금리를 제공한다. 이 예금은 최고 0.3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해양플라스틱 감축서약 0.1%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 홍보 0.15%포인트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가입 0.1%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1%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높은 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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