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연 4.55%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10%의 금리를 주는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금리는 연 4.02%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은 연 4.00%의 금리가 적용된다.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연 3.80%의 금리를 제공한다.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시 0.3%포인트, 신규일로부터 만기달을 제외한 계약기간의 2분의 1 이상 매월 Jbank 로그인 시 0.2%포인트 등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3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65%다. 이 상품의 최고 우대금리는 0.45%포인트다. 모바일뱅킹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신규 고객 0.35%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 등의 우대 항목이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3.60%),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3.55%),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3.50%),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3.46%),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3.43%),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3.4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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