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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주] 은행 정기예금(24개월) 최고 금리 연 4.55%…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기사입력 : 2023-01-29 16:08

(최종수정 2023-02-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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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1월 다섯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연 4.5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10%의 금리를 주는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금리는 연 4.02%다.

이 상품은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등이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준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은 연 4.00%의 금리가 적용된다.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연 3.80%의 금리를 제공한다.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시 0.3%포인트, 신규일로부터 만기달을 제외한 계약기간의 2분의 1 이상 매월 Jbank 로그인 시 0.2%포인트 등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3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부산은행 ‘내맘대로 예금’과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각각 연 3.75%, 3.73%의 이자를 준다. 내맘대로 예금은 신규 가입 시 0.05%포인트, 해지 시 최고 0.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원플러스 예금도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65%다. 이 상품의 최고 우대금리는 0.45%포인트다. 모바일뱅킹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신규 고객 0.35%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 등의 우대 항목이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3.60%),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3.55%),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3.50%),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3.46%),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3.43%),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3.4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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