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700~900%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수준인 약 450%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 보다 2배 더 많은 액수를 받는 것이다.
LG그룹 내에서도 가장 많은 규모이기도 하다. LG화학과 LG이노텍이 최대 700%, LG전자 100~550%, LG유플러스 250%, LG생활건강은 10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지난해 상장 과정에서 배정한 우리사주가 지난달말 기점으로 보호예수 기간이 끝남에 따라 매도가 가능해졌다. 당시 직원 9564명에게 공모가 30만원으로 총 815만4518주를 배정했으니, 1인당 평균 852주를 사들인 셈이다. 금일 종가는 53만3000원이니 1인당 1억9000만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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