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700~900%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수준인 약 450%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 보다 2배 더 많은 액수를 받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지난해 상장 과정에서 배정한 우리사주가 지난달말 기점으로 보호예수 기간이 끝남에 따라 매도가 가능해졌다. 당시 직원 9564명에게 공모가 30만원으로 총 815만4518주를 배정했으니, 1인당 평균 852주를 사들인 셈이다. 금일 종가는 53만3000원이니 1인당 1억9000만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과 영업이익 1조213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작년 대비 매출을 30% 가량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국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수주잔고도 작년말 기준 385조원으로 1년 전 260조원 보다 120조원 더 끌어올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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