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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자동차보험 TM·CM 네카토에서 모두?…GA업계 핀테크 보험비교 추천 서비스 대응 부심

기사입력 : 2023-01-30 19:23

(최종수정 2023-02-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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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보험·단기보험·자동차보험 비교 가닥
TM·CM 상품 핀테크·빅테크·GA 의견 분분

사진 = 픽사베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핀테크 플랫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가 다시 가시화된 가운데, GA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수료, 상품 등 이해 관계자 간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자동차보험 포함 여부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의견 조율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서비스를 빠르게 시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관련해 네이버, 토스, 카카오 등 빅테크를 포함한 핀테크 업체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GA업계를 시작으로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보험업계와 간담회를 마친 상태다.

GA업계 간담회에서는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와 관련한 GA입장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진다. GA업계에서는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를 전면 반대하나 서비스 시행이 불가피할 경우 자동차 보험을 서비스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GA업계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금융당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방향성이나 대상 상품 등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라며 "플랫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에 대한 GA업계 입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GA업계에서는 반대해오던 자동차보험이 비교 추천 서비스에 사실상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응책에 부심하고 있다. GA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TM상품까지 포함됐을 경우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CM상품은 다이렉트 상품으로 대면 설계사들이 비교 판매하는 상품과 전혀 겹치지 않지만 TM상품은 GA 설계사들 판매 상품과 사실상 겹친다.

자동차보험 TM, CM상품 포함 여부는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CM상품만 판매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인 반면 토스와 핀테크 업체는 TM상품까지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토스와 일부 인슈어테크 업체들은 이미 자회사형 GA를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보험 TM 상품 비교 판매도 가능하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업계도 회사별로 의견이 다른 상황"이라며 "핀테크에서는 상품에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핀테크 업계와의 간담회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대상 상품, 서비스 시행 시기 등은 답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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