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19(금)

보험 영업 핵심 부상한 GA…조직 확대·CEO 영업통 전진배치

기사입력 : 2023-01-10 17:4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신한금융플러스 FC채널 전문 곽희필 부사장 선임
본사 담당 조직 확대…미래에셋생명 2부문→3부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GA대표 지낸 이경근 대표 선임

(왼쪽부터)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김평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김평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 오승원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이 IFRS17 도입을 앞두고 CSM이 높은 상품 확대에 나서면서 GA부문에 힘을 주고 있다. 제판분리를 단행한 보험사들은 자회사형GA CEO에 영업통을 내세우고 본사 GA 조직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자회사GA 신한금융플러스는 대표이사에 곽희필 신한라이프 부사장과 임현진 신한라이프 전략기획팀장을 선임했다.

곽희필 대표는 구 ING생명 때부터 영업 부문을 맡아온 잔뼈가 굵은 영업통이다. ING생명 FC영업추진부 상무, ING생명 FC영엽추진부 부사장, 오렌지라이프 FC조직혁신부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통합 후에도 신한라이프 FC지원팀 부사장, FC1사업그룹 그룹장을 맡았다. FC1 사업그룹은 구 오렌지라이프 지점 100여개 영업조직을 관리하는 그룹이다.

신한금융플러스 설립 당시 신한생명 전략기획을 담당한 이성원 전략기획팀장이 신한금융플러스를 이끌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사장급이 대표로 선임돼 위상이 높아진 점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신한금융플러스가 설계사 리크루팅, GA인수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GA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를 인수한 한화생명 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경근 대표를 선임했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는 1991년 구 대한생명으로 입사해 한화생명 수원지역단장, 한화생명 FP지원팀장,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장을 거쳐 한화라이프에셋 대표를 지냈다. 영업 뿐 아니라 GA 대표이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이후에는 한화생명 강북지역본부장, 고객지원실장,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을 역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GA 영업채널 조직개편을 단행, GA영업 3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2부문으로 운영되던 GA영업 조직은 3개로 확대됐다.

미래에셋생명 자회사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김평규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평규 대표는 2015년 미래에셋생명 e-GA설립단장을 맡았으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iALL사업본부장, 미래에셋생명 GA영업부문대표를 지냈다. 2021년 11월부터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작년 제판분리를 단행한 KB라이프 자회사GA KB라이프파트너스도 영업통인 오승원 대표가 이끌고 있다.

오승원 대표는 푸르덴셜생명 설계사 출신으로 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불린다. 2000년 메트라이프생명 지점장으로 스카웃된 후 푸르덴셜생명에서 GA채널 담당 상무로 지냈다. 민기식닫기민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푸르덴셜생명 대표가 DGB생명 대표로 갔을 때 DGB생명 영업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MG손해보험 대표를 지냈다가 푸르덴셜생명이 KB라이프생명 통합을 앞두고 제판분리를 단행한 후 KB라이프파트너스 대표에 선임됐다.

사실상 보험 영업시장이 전속설계사에서 GA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험사들도 GA에 공을 들이고 있다. GA 영향력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은 GS시장 선점을 위해 시책을 높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원래 원수보험사가 갑, GA가 을이었지만 이제는 GA영향력이 커지면서 갑과 을이 뒤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라며 "GA 영업이 커진 만큼 여기에 공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전하경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보험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