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자회사GA 신한금융플러스는 대표이사에 곽희필 신한라이프 부사장과 임현진 신한라이프 전략기획팀장을 선임했다.
신한금융플러스 설립 당시 신한생명 전략기획을 담당한 이성원 전략기획팀장이 신한금융플러스를 이끌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사장급이 대표로 선임돼 위상이 높아진 점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신한금융플러스가 설계사 리크루팅, GA인수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GA 시장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를 인수한 한화생명 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경근 대표를 선임했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는 1991년 구 대한생명으로 입사해 한화생명 수원지역단장, 한화생명 FP지원팀장,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장을 거쳐 한화라이프에셋 대표를 지냈다. 영업 뿐 아니라 GA 대표이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이후에는 한화생명 강북지역본부장, 고객지원실장,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을 역임했다.
미래에셋생명 자회사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김평규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평규 대표는 2015년 미래에셋생명 e-GA설립단장을 맡았으며 미래에셋금융서비스 iALL사업본부장, 미래에셋생명 GA영업부문대표를 지냈다. 2021년 11월부터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작년 제판분리를 단행한 KB라이프 자회사GA KB라이프파트너스도 영업통인 오승원 대표가 이끌고 있다.
사실상 보험 영업시장이 전속설계사에서 GA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험사들도 GA에 공을 들이고 있다. GA 영향력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은 GS시장 선점을 위해 시책을 높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원래 원수보험사가 갑, GA가 을이었지만 이제는 GA영향력이 커지면서 갑과 을이 뒤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라며 "GA 영업이 커진 만큼 여기에 공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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