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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첫 현장 소통’ 해외점포장 간담회 주재

기사입력 : 2023-01-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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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본격 성장 첫해 될 것”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이석준닫기이석준광고보고 기사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이후 일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첫 행보로써 그간 해외점포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사업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석준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력 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타 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2023년 글로벌 중점 추진 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 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했다.

이 회장은 해외점포 단독 사업 추진 보다는 지주·계열사·해외점포가 상호 협업을 통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함을 역설했다. 해외사무소장은 현지의 금융시장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공유·전파하는데 주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현재 농협금융은 지난해 4월에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 이후 농협은행 북경지점(7월)과 시드니지점(9월)을 연이어 개설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10개국 21개로 확대한 상태다.

같은 날 농협금융의 NH금융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산업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2023년 글로벌 금융산업의 5대 주요 키워드로 ▲저비용 ▲사이버 보안 ▲규제 ▲인공지능·기계학습 ▲블록체인을 꼽은 바 있다.

해당 연구를 실시한 김기환닫기김기환광고보고 기사보기 부연구위원은 “올해 글로벌 금융산업은 저비용 신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불가피하고 신기술의 선제적인 도입 및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2023년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금융 산업을 위한 비용 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마련의 해”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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