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이석준닫기이석준기사 모아보기 전 국무조정실장이 국제회계기준(IFRS)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이 전 실장은 곽수근 이사(2017년 1월~2022년 12월, 1회 연임)에 이어 재단 이사로 선임돼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한국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전 실장은 지난 12일 열린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농협금융은 법률 검토를 거쳐 IFRS 재단 이사 겸직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IFRS 재단은 박정혁 회계전문위원(삼성생명)을 재단 내 회계기준 자문기구인 글로벌 재무제표 작성자 포럼(GPF) 위원으로 선임했다.
GPF는 재단의 상설 자문기구로, 글로벌 기업 회계 임원급 18명으로 구성된다. 이 기구 위원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IFRS 재단 이사회에 2011년부터 한국인 이사 3연속 배출과 GPF에 한국위원의 최초 진출로서 IFRS 재단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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