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생인 이 후보자는 동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6회에 합격,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기재부 내의 예산통으로 성장했다. 2012년에는 기재부의 실세라고 불리는 예산실장까지 맡았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으로 경제·금융 정책 작업에 관여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시 서울비전2030위원회 위원장이던 이 후보자를 영입하기 위해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에게 전화해 양해를 구했다.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KDB산업은행 회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다. 윤 대통령은 사석에서 이 후보자를 “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이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후보자는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 능력을 갖춘 점과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유하는 등 금융지주회사 CEO로서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 △1959년 부산 출생 △1978년 동아고 졸업 △1982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1984년 중앙대 경제학 석사 △1992년 미 MIT 경영대 경영학 석사 △2002년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2005년 기획예산처 장관정책보좌관 △2008~2010년 기획재정부 행정·경제예산심의관 △2011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2012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013년 기획재정부 제2차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2016~2017년 국무조정실장 △2018년~2021년 AXA손해보험 사외이사 △2021년 서울시 서울비전2030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특별고문 △2022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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