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의 상임이사(부이사장급) 후보에 김기경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와 이경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추천됐다.
신임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김기경 본부장보가 유력시 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일(26일) 이사회를 열고 김기경 본부장보, 이경식 전 부원장보를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 2022년 10월 임기가 마무리 된 임재준 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효제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임 인사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
상임이사 추천이 되면 거래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김기경 본부장보가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경식 전 부원장보가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1966년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코스닥시장본부장보 등을 맡아왔다.
외부 인사인 이 후보도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증권감독원(현 금감원)에 입사해 자산운용감독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거래소는 오는 2월 중 주주총회를 열고 상임이사 선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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