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대표는 이날 KLT에서 올해 집중해야 할 방향으로 △조직 역량의 혁신과 결집 △퍼블리싱 역량과 체계 강화 △미래에 대한 투자 지속을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미디어와 플랫폼 확장, 그리고 딥러닝, AI 등 신사업 확대에 집중했다. 올해는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사업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에 집중해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내고,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핵심 사업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직 운영과 관리에서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보다 많은 게임이 타석(시장)에 올라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를 위해 퍼블리싱을 위한 내부 구조를 재정비하고, 독립 스튜디오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체 개발과 산하 독립 스튜디오 개발 중심에서, 세컨드 파티(Second Party) 퍼블리싱, 즉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의 기회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세계 경제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크래프톤의 조직 역량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여 재무적 성과도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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