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70% 상승한 4만3800원에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이나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4.62%), KB금융(대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4.53%), 우리금융지주(4.31%)도 각각 4%대 높은 상승률로 각각 2만9450원, 6만원, 1만3300원에 마감했다.
BNK금융지주(2.84%), DGB금융지주(2.75%), JB금융지주(2.70%) 등도 상승불을 켰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신한지주를 755억원 순매수하고, 기관도 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신한지주를 순매도(-762억원)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신한지주, 3위는 하나금융지주, 4위는 KB금융, 6위는 카카오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2위는 신한지주, 3위는 하나금융지주, 4위는 카카오뱅크, 5위는 KB금융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2023년 올해 1월 2일 첫 거래일부터 종가 기준 이날까지 24%가량 급등했다.
은행주 강세 배경으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대출 수요 제고,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등 은행주 저평가 해소 요구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또 달러 약세 전환에 따른 증시 외국인의 매수세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235.3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2년 4월 18일(1234.4원) 이후 9개월 여만에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7포인트(0.58%) 상승한 2399.86에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는 24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밑돌았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2880억원), 기관(222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4900억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12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포인트(0.71%) 상승한 716.89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530억원), 기관(55억원)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27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5330억원, 코스닥 5조6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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