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효율적 자본배치와 미흡한 주주환원으로 해외 은행 대비 만성적인 저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있다며 행동주의를 개시했다.
해당 은행지주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7곳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그간 대한민국의 상장 은행들은 예외 없이 해외의 주요 은행 대비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왔다”며 “오랜 노력으로 해외 유수 은행에 비견되는 자산건전성, 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률을 갖추었음에도,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와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주들은 현재 평균적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0.3배에 거래되고 있어 평균 PBR 1.3배에 이르는 주요 해외은행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장부가치의 단지 3분의 1만을 시가총액으로 인정받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PER(주가수익비율)로 따져봐도 주요 해외 은행들이 9.5배로 거래되는 것에 반해, 한국의 은행들은 3.1배에 그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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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평균적으로 약 10%정도이고 PER이 약 3배로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대출자산 성장에 추가적인 자본 1조원을 투입할 때 겨우 3000억원에 불과한 가치가 주주에 귀속되므로 이는 비효율적인 자본배치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얼라인파트너스는 "같은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면 1조원 전체가 주주에게 귀속된다"며 "대출자산 성장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들이 앞으로 대출 성장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자본비율을 지금보다 유지 혹은 개선하면서도 매년 최소 당기순이익 50% 수준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1월 9일 공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번 캠페인의 내용을 국내외 은행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은행 관계자 등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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