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로부터 '올해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모터트렌드는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분야 유력매체다.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가운데 영향력이 가장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이 평가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이 매체는 정의선 회장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에 주목했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모두의 꿈을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AI,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
정 회장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그가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격변기에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 변모시키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파괴적 혁신 여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정의선 회장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IMA)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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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매체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고 표현하며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90와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모터트렌드의 ‘2023 올해의 차’와 ‘2023 올해의 SUV’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아이오닉 5와 EV6가 각각 ‘2022 세계 올해의 차’와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 EV6가 11일(현지시간) 유틸틸리티 부문 ‘2023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됨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최고 권위의 글로벌 3대 올해의 차를 모두 석권했다.
한편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현대차 COO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부사장(4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매리 바라 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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