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구축 및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 등 철도 교통망 확충 본격화에 착수한다.
먼저 국토부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GTX 적기 개통을 추진한다.
GTX-A는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에 이르는 82.1km 구간을 연결한다.
후속 노선인 GTX-B와 GTX-C의 속도도 높인다. GTX-B는 내년 상반기 재정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GTX-C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해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GTX 연장과 D·E·F 등 추가 노선에 대해서는 노선별 추진방안을 6월까지 수립해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같은 날 국토부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고덕 강일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5호선 환승역을 거쳐 고덕강일 1지구에 이르는 4.12km 구간에 총 사업비 6408억 원을 투입하여 4개역(환승역 1개소)을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9호선 4단계 도시철도사업의 본격착공으로 강동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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