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986년 1월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소형세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 20년째인 2005년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에 첫 미국 생산 공장을 지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로 집계됐다. 1991년 첫 판매를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353만대가 팔렸다.
이어 쏘나타(314만대)와 싼타페(191만대), 엑센트(136만대), 투싼(134만대) 순이다.
현대차는 미국 진출 초기엔 주로 중·소형 세단을 판매했지만, 갈수록 SUV 판매가 늘고 있다. 2019년에는 팰리세이드 수출을 통해 대형SUV 시장까지 진출하며 역량을 높였다.
최근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에 힘쓰고 있다. 작년 12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5는 벌써 2만대 판매를 넘겼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미국 남부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열었다. HMGMA는 연간 30만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2025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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