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 사업에 총 63억9905만원을 투입했다. 모집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신체활동 가능한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업에 따라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10개월~1년이며 활동비(월급)는 월 25만원에서 59만6000원 선이다.
공익활동형은 ▲우리마을가꿈이(145명) ▲독거 어르신 정서지원·반찬배달(395명) ▲초등학교 급식·클린 도우미 및 스쿨존교통안전지원(323명) ▲경로당 중식도우미(120명) ▲관내 공공 및 복지시설 봉사(55명) ▲소공원 등 지역 환경정비(35명) 등이다. 월 27만원(월 30시간 만근시)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아동보육시설 지원(185명) ▲노인복지시설 지원(29명) ▲시니어건강플래너(20명) ▲시니어 승강기안전단(35명) ▲시니어 금융업무지원(10명) 등이다. 활동비는 월 59만4000원(월 60시간, 주휴수당 별도).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려면 ▲참여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구비해 관할 동주민센터와 사업수행기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등 5개소다.
한편 지난 10월말 기준 용산구 65세 이상 구민은 3만8326명(전체 인구대비 17.2%)으로 전국 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편입으로 70세 이하 어르신 인구비율이 5년 전보다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금융과 의료, 공공기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신규로 추진한다”며 “활동성을 갖춘 신노년층 증가 추세에 맞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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