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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로 간다"…웨이브, 토종 OTT 중 가장 먼저 美 진출

기사입력 : 2022-1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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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지분 40% 인수
코코와, 구독자 현지인 비중 높아…글로벌 사업 점진적 확장 계획

웨이브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를 인수하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사진제공=웨이브이미지 확대보기
웨이브가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를 인수하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사진제공=웨이브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KOCOWA(Korean Content Wave, 코코와) 인수하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최대 OTT 웨이브(대표 이태현) 오늘(22) 이사회를 통해 코코와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코코와는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주요 미주지역 30 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웨이브 측은 "지상파 3사와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코코와 지분 40% 인수했다" 설명했다.

코코와는 폭넓은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 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구글TV(Google 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현지 OTT 케이블TV사들과 활발한 제휴를 맺으며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현지인 비중 높아…미주 지역 가입자에게 주요 방송 콘텐츠 공급 예정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미주지역 가입자들에게도 주요 방송 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를 공급할 있게 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코코와는 직접 진출해 있는 한류 플랫폼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지인 사용자가 아시아계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설명했다.

앞서약한영웅 Class 1’ 같은 오리지널 라인업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은 물론,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치얼업’, NCT 리얼리티 예능 ‘Welcome to NCT Universe’ 글로벌 아티스트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서비스로 트렌드를 이끌어 계획이다.

코코와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해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자막과 함께 다중자막 서비스를 크게 확대하며 시너지를 있게 됐다.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그룹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 공동 투자와 가입자 확대도 추진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KOCOWA와의 시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면서이제 도전하는 단계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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