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OTT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오늘(22일) 이사회를 통해 코코와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코코와는 폭넓은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 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구글TV(Google 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등 현지 OTT 및 케이블TV사들과 활발한 제휴를 맺으며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현지인 비중 높아…미주 지역 가입자에게 주요 방송 콘텐츠 공급 예정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미주지역 가입자들에게도 주요 방송 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코코와는 직접 진출해 있는 한류 플랫폼 중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현지인 사용자가 아시아계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코와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해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자막과 함께 다중자막 서비스를 크게 확대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웨이브는 코코와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그룹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 공동 투자와 가입자 확대도 추진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