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성욱 대표를 신임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통상 JT친애저축은행은 일본 회계연도에 맞춰 매년 3월에 임추위를 열고 대표이사를 내정했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J트러스트그룹이 진출한 각국의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월에 맞춰 보다 이른 시점에서 임추위가 개최됐다.
최성욱 대표는 1967년생으로 경영전략통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부터 약 3년간 JT친애저축은행 경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J트러스트가 SC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을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최성욱 대표는 지난해 실적을 대폭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 JT저축은행은 지난해 누적 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2%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출범 이후 5배 넘게 증가한 1조9237억원을 기록했다.
J트러스트는 지난 2020년 일본 투자은행인 넥서스뱅크에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넥서스 카드의 주식을 양도하면서 JT친애저축은행이 넥서스뱅크로 매각됐으나 지난 1월 J트러스트가 넥서스뱅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J트러스트 계열사로 합류하게 됐다.
박중용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삼환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 등을 거쳐 지난 2015년JT저축은행에 입사했다. JT저축은행에서는 기업금융본부장과 경영전략본부장(이사), 리테일금융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최성욱 대표와 박중용 내정자 모두 임기가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되며 1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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