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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 JT친애저축銀 대표 ‘연임’ 성공…리스크관리 성과 인정

기사입력 : 2022-03-02 10:03

(최종수정 2022-03-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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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주총회 거쳐 최종 선임 예정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사진=JT친애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사진=JT친애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차기 대표이사 단독후보로 추천되면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일본계 저축은행의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박윤호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까지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박윤호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임추위는 후보자 추천 이유로 “박윤호 대표가 지난 2020년 3월부터 대표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박윤호 대표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등 수년간 금융업계에 재직하면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금융·경제·경영 등 관련 분야에 관하여 충분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JT친애저축은행의 회사비전을 공유하며 저축은행의 공익성과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대표이사로, 리더쉽과 경영혁신 마인드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고경영자로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은 대표이사의 임기를 통상적으로 1년으로 두고 1년간의 실적을 평가해 연임 여부를 매해 결정한다. 박윤호 대표는 오는 23일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윤호 대표는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출신으로 리스크관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6년 하나대투증권 상근감사와 지난 2009년 하나UBS자산운용 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 8월 JT친애저축은행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JT친애저축은행에 합류했다.

또한 박윤호 대표는 지난 2013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돼 6년간 JT친애저축은행의 전반적인 리스크를 개선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며, JT친애저축은행이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첫 수장 교체에 나서면서 박윤호 대표를 선임했다.

아울러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지배구조 변화를 앞두고 있다. J트러스트가 지난달 12일 넥서스뱅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JT친애저축은행이 다시 J트러스트 계열사로 합류하게 됐다. J트러스트는 지난 2020년 일본 투자은행인 넥서스뱅크에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넥서스 카드의 주식을 양도하면서 JT친애저축은행을 넥서스뱅크로 매각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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