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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조용병·진옥동·임영진…8일 최종 후보 추천(종합)

기사입력 : 2022-11-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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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 후보군 3명 확정…차기 회추위서 면접 진행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으로 확정됐다. 당초 외부 인사 1명을 포함해 5명이 숏리스트에 포함됐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들 3명으로 좁혀졌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8일 면접 절차 등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 회장과 진 행장, 임 사장 등 3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달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 및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 관련 사항을 확정하고, 내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진행했다.

전날 회의에서는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서 압축 후보군을 5명으로 추렸다. 조 회장과 진 행장, 임 사장 외에 허영택 신한금융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외부 인사인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이 명단에 올랐으나 이들 2명은 본인 의사 타진 과정에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종 압축 후보군은 3명으로 좁혀졌다. 조 회장과 함께 압축 후보군으로 오른 진 행장, 임 사장은 신한금융 차기 회장 육성 후보군에 포함돼온 인물이다. 신한금융은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8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는 차기 회추위에서 선정된다. 다음달 8일로 예정된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열린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와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어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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