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생명보험협회는 이같이 밝히며 중도보험금이 1조9703억원, 만기보험금이 1조5729억원, 휴면보험금이 2643억원, 사망보험금이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약 3조5233억원, 손보사가 3118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생보협은 자신의 보험 가입 내역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함께 소비자가 숨은 보험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보탰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11월부터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보험계약자와 보험수익자가 보험금 확인 후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말에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이관된 휴면보험금 청구를 위한 시스템 개편도 완료할 예정이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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