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은 지난 23일 보험 가입 후 고객의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최대 20% 추가 할인해 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출시했다. 이 특약은 티맵 등 내비게이션 앱으로 마일리지나 점수를 쌓지 않아도 할인을 제공하는 특약이다.
자동차보험 보험기간 1년 동안 캐롯만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캐롯 플러그를 차량에 장착한 뒤 운행하면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운전 점수가 자동으로 산정되며, 보험 만기 시점에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을 달성한 월 횟수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약은 1년 치 자동차보험료를 가입 시 선납하는 방식이다. 추후 보험료 월납 방식까지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평소 많이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KB손보 '걸음수할인특약',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을 고려할 만 하다.
KB손보는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도 판매하고 있다.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1인은 대중교통 이용실적이 6만원 이상이면, 부부는 12만원 이상이면 5%를 할인해준다. 대중교통 이용실적이 1인 12만원, 부부 24만원 이상이면 8%를 할인해준다. 지난 3월 KB손보는 걸음수할인특약,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은 중복가입이 가능하도록 해 두 특약을 모두 가입하면 최대 1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해상은 2명 이상 다자녀에 할인 혜택을 주는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혜택을 확대했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을 대상으로 14%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했지만 3월 16일부터 2% 추가돼 최대 16%까지 할인 혜택이 확대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마일리지 특약 운영 경험이 쌓이면서 사고율이 낮은 고객에 대한 데이터가 쌓였다"라며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들이 손해율이 낮아 그만큼 혜택을 주고 우량 고객을 확보하려는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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