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블프', 첫날 338억원 팔았다…역대 최대 매출 기대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무진장 2022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시작 첫날 338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자정(00시)부터 시작한 무진장은 오픈과 동시에 판매액 1억원을 돌파했다. 시작한 지 10시간이 채 되기 전에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시간당 평균 10억원 상당의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오픈 당일 총 누적 판매액은 338억원, 할인액은 271억원을 기록했다.

무신사 스토어 트래픽도 크게 늘었다. 무진장 오픈 1시간 전인 13일 밤 11시부터 장바구니 페이지 트래픽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14일 하루 동안 무신사 스토어 트래픽은 전일 대비 292% 증가했다. 이날 무신사 스토어에는 약 300만 명이 방문하며 페이지뷰는 1억 회를 넘어섰다.

특히 00시, 10시, 14시, 18시에 한정 수량 제품을 특별가에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는 오픈과 동시에 상품이 품절됐다. 도프제이슨, 예일, 아웃스탠딩, 코드그라피, 필루미네이트 등의 선착순 특가 상품이 공개 직후 준비된 수량이 완판됐다.

하루 동안 누적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한 입점 브랜드도 52곳에 달한다. 커버낫, 예일, 인사일런스, 수아레, 라퍼지스토어, 디스이즈네버댓 등이 무진장 브랜드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무진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3만 개 이상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취급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무신사 플레이어(스포츠), 키즈 등 전문관 상품도 선보여 고객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여느 때보다 다양한 상품과 큰 혜택을 마련한 만큼, 누적 판매액을 포함한 모든 지표에서 지난 행사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