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조13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2%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 제외 기준)
CJ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8조119억원, 11.8% 늘어난 48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푸드의 힘, 해외 사업이 이끈 식품 사업 부문

미국의 경우 그로서리 채널에서 만두 매출이 62% 늘며 시장점유율 44%를 돌파했다. 냉동 레디밀 매출은 81%, 냉동 피자 매출은 44% 증가했다.
유럽의 경우 GSP 매출이 전년 대비 67%, 중국에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갔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673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B2B∙편의점 등 성장 채널의 유통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바이오·축산 모두 영업이익 성장세…축산, 수익성 개선 성공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1조3094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주력 제품인 아미노산의 경우, 시장지배력을 무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은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7747억원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93.4% 늘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강화, R&D투자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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