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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 은행 정기예금(24개월) 최고 금리 연 4.92%…이자 더 주는 상품은

기사입력 : 2022-11-07 14:32

(최종수정 2022-1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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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1석7조통장 기본 금리 1위
광주銀 미즈월복리예금 최고 4.96%

[11월 1주] 은행 정기예금(24개월) 최고 금리 연 4.92%…이자 더 주는 상품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11월 첫째 주 시중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9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예금금리 순위가 수시로 뒤바뀌고 있다. 기본 금리가 연 4% 후반대인 상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IBK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으로 연 4.92%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우대조건이 따로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76%의 금리를 주는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이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이 가입할 수 있다.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어 조건을 모두 채우면 연 4.9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이 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은 연 4.66%의 이자를 준다. 이 상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고 0.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은 연 4.61%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은 우대 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55%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도 우대 조건은 없고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산업은행 ‘KDB드림 정기예금’은 연 4.50%의 이자를 제공한다. KDB드림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해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4.35%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첫 거래 고객 신규 가입 시 0.30%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과 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금리는 각각 연 4.30%, 4.22%다. 코드K 정기예금은 우대 조건이 따로 없다. 1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DGB주거래우대예금은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 추가 우대 혜택이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부산은행 ‘내맘대로 예금’은 연 3.75%의 이자를 준다. 해당 상품은 신규 가입 시 0.05%포인트, 해지 시 최고 0.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단 가입 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100만원 이상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어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3.60%),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3.55%), 부산은행 ‘저탄소 실천 예금’(3.55%),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3.50%), 대구은행 ‘친환경녹색예금’(3.38%),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3.30%), 신한은행 ‘쏠편한정기예금’(3.25%), 우리은행 ‘우리수퍼(SUPER)정기예금’(3.2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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