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신 원장과 강 대표 등 추가 지원자 2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장 후보는 기존에 면접을 본 김진균닫기


수협은행 행추위는 추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전체 후보자 가운데 최종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정길 1·2구 잠수기 수산업협동조합장(수협중앙회 추천), 최요한 보령수협 조합장(수협중앙회 추천), 김종실 수협은행 사외이사(해수부 추천), 한명진 수협은행 사외이사(기재부 추천), 김성배 수협은행 사외이사(금융위 추천) 등 5명이다.
수협은행 안팎에선 수협중앙회가 내부 출신 인사를 원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7명의 후보 가운데 최기의 부회장과 신현준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내부 출신 인사다.
다만 재공모를 통해 관료 출신 인사인 신 원장이 등장하면서 새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간 정부 측은 관료 출신 인사를 선호해왔다. 수협은행장은 2001년 이후 민간과 관료 출신이 번갈아 맡아왔다.
내부 출신 중에서는 강신숙 부대표가 수협중앙회 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종후보가 결정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김 행장의 임기가 오는 10일까지인 만큼 추가 재공모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상도 있다.
수협은행은 2017년 행추위 내 정부 측 위원과 중앙회 측 위원 간 이견이 발생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세 번이나 재공모를 내는 등 행장 선임 절차 진행이 지연됐다. 그 결과 이동빈닫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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