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페이에서 대량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빚은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현재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주요 공동체대표를 대상으로 대표 퇴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류영준 전 대표가 카카오의 공동체 대표 퇴임 프로그램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됐다.
류영준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시간외매매로 카카오페이 보유 주식
23만주를 전량 처분해 약 469억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카카오페이 주가가 사흘간
14.39% 하락하는 등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류영준 전 대표는 임기 약 두 달을 남기고 카카오페이 대표직에서 사임했으며 앞서 내정된 카카오 공동 대표직에서도 사퇴했다.
카카오 공동체는 카카오 공동체는 대표 퇴임 시 고문 계약을 제안하고 있으며 당사자가 수락하면 고문 계약을 체결해 일정 기간 사내에 잔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대표 퇴임 프로그램은 다수 기업의 통상적 절차에 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공동체 대표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류영준 전 대표는 대표 사임 이후 현재 인터체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플랫폼 하바(HAVAH) 프로젝트에 합류해 어드바이저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부터 신규 상장기업 임원이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에 대해서도 상장 후 6개월간 매도를 제한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사후 공시됐던 상장사 내부자의 지분거래가 사전에 공시되도록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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