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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매파 연준' 확인에 4거래일째 하락…애플 등 기술주 약세

기사입력 : 2022-1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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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높아진 종착점'에 나스닥 1.73%↓
'中 폭스콘 공장 봉쇄' 애플 4.2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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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가 전날 연준(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을 웃도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를 확인하면서 후폭풍 속에 4거래일 째 하락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46.51포인트(0.46%) 하락한 3만200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9.80포인트(1.06%) 하락한 3719.89, 나스닥지수는 181.86포인트(1.73%) 하락한 1만342.94에 마감했다.

전날(2일 현지시각)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여기까지는 예상 부합이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면서 투심에 제약 요인이 됐다.

점도표(dot plot)를 기준으로 한 연준 위원들의 최종금리 전망치 4.6%(중위값 기준)가 이제 5% 수준까지 내다보게 됐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4.7%대를 돌파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해서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국채금리가 뛰면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폭스콘 공장 봉쇄가 겹친 애플이 전 거래일보다 4.24% 하락한 138.88달러에 마감했다.

앞으로 몇 달간 채용을 중단하고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한 아마존닷컴은 전 거래일보다 3.06% 하락한 89.30달러에 마감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4.07% 하락한 83.43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214.25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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