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
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계청(청장 한훈)은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9.2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졌으나 가공식품 오름세 확대, 전기·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5%를 상당폭 웃도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였다"고 평가했다.
근원물가는 개인서비스와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었다고 짚었다.
이 부총재는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1분기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측 물가압력을 반영하는 개인서비스물가는 당분간 6%대의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재는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국내외 경기하방압력 증대 등이 하방리스크로, 고환율 지속,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