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승)이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
KB자산운용은 오는 11월 1일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ETF’를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배터리 리사이클링이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여 새로운 배터리로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ETF’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입 종목의 비중을 결정함에 있어 유동시가총액보다 연관도 스코어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어 총 26개 종목에 투자한다.
초대형주 비중이 큰 기존 2차전지 관련 ETF와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대표 편입종목은 성일하이텍(5.7%), 코스모화학(5.6%), 에코프로(5.3%), 새빗켐(5%) 등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산업”이라며 “2차전지 ETF와 병행 투자한다면 2차전지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며 전기차 시장에 골고루 투자하는 효과”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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