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화된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개인 맞춤형 상품에 집중하는 것으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올해 9월 다이렉트 인덱싱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결성한 이후 개발 전문 업체인 퀀팃과 시스템 개발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내년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한국시장에 긍정적인 투자자가 가장 손쉽게 투자하는 방법은 KBSTAR200과 같은 KOSPI200ETF에 투자하면 되지만, 특정섹터에 대해서만 부정적인 투자자일 경우 특정 섹터를 제외한 나만의 KOSPI200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일괄매수하면 된다. 이처럼 개인화된 포트폴리오 투자가 다이렉트 인덱싱의 핵심이다.
실제 2020년 11월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록이 아페리오를 인수했고, 글로벌 운용사 뱅가드가 지난 2021년 7월 세금관리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업체인 저스트인베스트를 창사 이래 첫 M&A롤 인수한 사례 둘 다 다이렉트인덱싱 관련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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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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