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2.10.25)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도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63빌딩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 당초 이날 기념식에는
김주현 닫기 김주현 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회계의 날은 지난 2017년 신(新) 외부감사법 제정·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 등 민간 주관으로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지난해 5월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금융위는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이번 회계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닫기 이복현 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도 부산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 원장은 다음달 1일 부산시 주최로 열리는 '2022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행사에 참석하고 부산지역 취약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금감원은 국가애도기간 지정으로 외부 행사 참석을 최소화하기로 함에 따라 부산 현장 방문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로 예정된 금융당국의 다른 외부 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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