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2022 국부펀드 공모전’ 개최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가 ‘2022 국부펀드 공모전’을 연다.

KIC는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국부펀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2022 국부펀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슬로건(Slogan‧표어) 공모 부문으로 진행되며, 국부펀드와 KIC 핵심 가치 및 비전(Vision‧지향점)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30자 내 문구를 제시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활용도‧독창성‧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3차 내부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6명을 선발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9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중 KIC 누리집과 수상자 개별 안내로 이뤄진다. 공모 희망자는 ‘2022 국부펀드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안내 절차에 따라 필요한 서식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KIC는 지난해 총 운용 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이 2050억달러(약 244조원)에 이르는 세계 14위권 국부펀드(국가가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설립한 특별 투자 펀드)다. 지난 2006년 1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투자를 시작으로 설립 16년 만인 지난해 처음 AUM 2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뉴욕‧런던‧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 있는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 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