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행에서 유동성이 어떻게 얼마나 들어오느냐, 민간에서 어떻게 같이 호흡을 맞추느냐, 대외 상황이 어떻게 변하느냐 등 너무 변수가 많아 굉장히 유연하게,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갖고 있는 자금만으로는 시장 문제를 해결하려면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만기 돌아오는 현황 하나하나를 점검하면서 자금 순환을 점검해 가는 시스템으로 갔기 때문에 채안펀드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 한은이 할 수 있는 것, 민간 쪽에서 스스로 또 해야 될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신용스프레드가 좁혀지지 않는 등 아직 채안펀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하루 만에 효과를 볼 수는 없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감독당국과 금융권이 계속 면밀히 보고 있고, 한은도 조만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조치할 것이기에 때문에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지도 체계가 바뀌면서 걱정을 하는데 그런 돌발변수가 레고랜드 뿐아니라 도처에 정말 많아 정부도 더 긴장하면서 시장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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