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WLTP(유럽) 인증기준으로 최대 614km(77.4kWh 롱레인지 2WD, 18인치 휠)의 주행가능거리를 가진다고 5일 밝혔다. 보다 엄격한 조건에서 측정되는 국내 환경부 인증 524km 보다 90km 가량 높게 나왔다.
경쟁 차량과 비교하면 폭스바겐이 내놓을 신형 전기세단 ID.에어로의 WLTP 주행거리 620km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다음달 독일 등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아이오닉6에 대한 유럽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기아 EV6는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아이오닉6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다만 미국 정부가 발효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아이오닉6의 흥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이오닉6는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로 미국 보조금 혜택을 절반만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완공까지 빨라야 2~3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실제 미국에서 시판중인 아이오닉5의 지난 9월 판매량(1306대)은 8월 대비 14%, 7월 보다 34% 줄었다. 판매 차량은 계약 시차를 고려하면 IRA 발효 이전 보조금 혜택을 받은 차량으로 보인다. 향후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더욱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