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GT는 EV6의 고성능 모델이다. 모터와 배터리 성능을 높여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km인데, 최고 2만1000rpm에 달하는 모터 회전수를 바탕으로 저속부터 최고속도까지 모든 영역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V6 GT 전용 운전 모드는 차량이 가진 동력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행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드리프트 모드는 오버스티어 현상을 유도해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해 더욱 빠르게 곡선 구간을 벗어날 수 있게 한다.
21인치 전용 휠, 후면 디퓨저, D컷 스티어링휠, 스포츠 시트 등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기존 모델 보다 뛰어난 제동성능을 제공하는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 고속 차량 제어를 위한 '전륜 스트럿링'과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조향 응답성을 최적화한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과 가변 기어비(VGR) 기술, 곡선 주행을 돕는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차량 자세를 제어하는 전자제어서스펜션(ECS), 미쉐린의 GT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후 기준으로 720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EV6 GT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에도 GT 모델을 운영해 브랜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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