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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못난이 농산물 매출 7배 늘었다"

기사입력 : 2022-09-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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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어글리 러블리', 1일~25일까지 거래액 전년 比 640%↑
같은 기간 가성비 브랜드 '올스탠다드' 거래액 226%↑

11번가의 가성비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매출이 최근 최대 7배 급증했다./사진제공=11번가이미지 확대보기
11번가의 가성비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매출이 최근 최대 7배 급증했다./사진제공=11번가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11번가(사장 하형일)가 물가 상승 여파로 자사 가성비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 '올스탠다드' 매출이 최근 최대 7배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 '어글리러블리'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한 못난이 농산물을 모아 선보이는 생산자 협력 브랜드다. 판매 품목은 지난 2020년 4월 첫 론칭 후 킹스베리·참외 등 8종에서 2022년 자두, 납작봉숭아, 샤인머스캣 등 29개로 확대됐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이 제품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640% 이상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전년 대비 88% 늘었다. 9월 한달 동안 2차례 진행한 '어글리러블리' 라이브방송은 누적 67만 시청 뷰를 기록했다.

11번가의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인기도 높아졌다. 이 브랜드는 유망한 중소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생필품의 유통마진을 줄인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다. 지난 2020년 3월 '뱀부타월'을 론칭해 현재 약 150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도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전년 대비 거래액이 226% 성장했다. 올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230% 늘었다.

임혜진 11번가 신선식품팀 MD는 "치솟는 물가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며 가성비 브랜드 인기가 높아졌다"고 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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