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9월 27일(현지시간) 스티펄 뉴욕 오피스에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론 크루셥스키 스티펄 회장(왼쪽)이 합작회사 'SF 크레딧파트너스'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2022.09.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 닫기 정일문 기사 모아보기 )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티펄 파이낸셜은 1890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132년을 맞이한 미국의 종합금융회사로, 증권, 은행, 자산운용사 등 여러 금융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회사 'SF 크레딧파트너스(SF Credit Partners)'는 연내 정식 출범 후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법적 제약으로 인해 글로벌 대형 은행의 참여가 제한적인 중견기업 대상 미들마켓을 중심으로 딜 소싱(투자처 발굴)과 상품개발 역량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이사회 승인과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5년에 걸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또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과 스티펄은 비즈니스 부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금융역량과 전문성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남구 닫기 김남구 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들에게도 한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계속 발굴하여 한국투자증권의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스티펄은 한국투자증권의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캐피탈 마켓, 리서치, 세일즈&트레이딩, 자산관리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협업 및 인력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펄의 론 크루셥스키 회장 역시 "합작회사를 계기로 한국투자증권과 다방면으로 교류하며 레버리지 금융상품과 대출 솔루션을 비롯한 서비스 역량 전반을 높이는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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