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시중은행의 태양광사업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에서 취급된 5조6088억원 태양광사업 대출의 90.5%(1만8177개)는 변동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율은 평균 3.44% 수준이었다.
반면 고정금리 대출은 9.4%(1895개), 혼합금리는 0.1%(20개)에 그쳤다. 고정금리 대출의 평균 이자율은 2.86%, 혼합금리는 4.32%였다.
이는 태양광사업 대출이 급증했던 문재인 정부 당시는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금리변동 리스크에 대한 큰 고려 없이 대출이 실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 21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3.00~3.25%로 0.75%포인트 인상해 한국의 금리와 역전되는 등 현재 2.5%인 우리나라의 추가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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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진 막대한 규모의 태양광사업 대출은 금리변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며 “이들 대출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철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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