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의 경우 짙어진 관망세로 인해 월간 거래량이 1천건을 하회하는 경우도 속출하면서, 급매물의 하락거래가 하락폭 확대에 두드러지는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6%)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20%→-0.23%), 서울(-0.16%→-0.17%) 및 지방(-0.13%→-0.15%)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18%→-0.22%), 8개도(-0.07%→-0.08%), 세종(-0.40%→-0.44%))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7%까지 더욱 확대됐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며 매수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에서도 송파구(-0.22%)는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20%)는 독산·시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악구(-0.20%)는 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확대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29%의 낙폭을 유지했다. 연수구(-0.36%)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 적체 심화되고 하락거래 발생하며, 서구(-0.31%)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0%)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남동구(-0.21%)는 논현‧서창‧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4%)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9%→-0.24%), 서울(-0.12%→-0.16%) 및 지방(-0.10%→-0.14%)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16%→-0.22%), 8개도(-0.03%→-0.06%), 세종(-0.41%→-0.47%))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47%), 인천(-0.32%), 대구(-0.31%), 대전(-0.30%), 경기(-0.27%), 광주(-0.20%), 울산(-0.18%), 부산(-0.16%), 서울(-0.1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6%까지 뛰었다. 전세대출 이자부담으로 갱신·준전세·월세 계약형태 선호현상이 지속되며 신규 전세매물 가격이 하향조정 중으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과 실거래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며 하락폭 확대됐다.
서대문구(-0.29%)는 북가좌·남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28%)는 응암·불광·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24%)는 공덕·염리·용강·도화동 위주로, 종로구(-0.24%)는 무악·창신동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송파구(-0.29%)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실거래·매물 가격 동반 하락하며, 강동구(-0.17%)는 암사·고덕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실거래 하락하며, 동작구(-0.15%)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28%에서 –0.32%까지 커졌다.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추홀구(-0.43%)는 용현동 (준)신축 및 주안동 위주로, 서구(-0.36%)는 청라·당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34%)는 송도·연수동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27%까지 커졌다. 과천시(0.05%)는 정비 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금리 부담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수원 영통구(-0.64%)는 매물 적체 지속되는 망포·하동 위주로, 광주시(-0.55%)는 경안·역동 위주로, 양주시(-0.48%)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하남시(-0.40%)는 미사신도시 위주로 매물 가격 하향조정 되며 하락하는 등 경기 하락폭 확대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