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적 사업 협약 체결…"원문과 번역·편집 제공"
정영채 사장 미국·영국行, 차별화 플랫폼 기회 모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은 미국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 밸류라인(Value line)과 손잡고 미국 주식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밸류라인 사무실에서 밸류라인 하워드 브레처 대표와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
밸류라인은 1931년 미국에서 설립된 90년 역사의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로, S&P500 및 Nasdaq100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 증시 및 경제분석 리포트,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밸류라인 리서치 서비스는 워렌버핏, 찰리멍거 등 유명 가치투자자와 미국 내 대형투자기관들이 구독하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NH투자증권은 밸류라인과 독점적 사업 협약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전문화된 투자정보를 원문뿐 아니라 번역, 편집해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정영채 사장은 지난 18일 미국과 영국으로 6일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해 이번 출장기간 동안 미국 현지의 공모주, 비상장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중개 등 서비스 범위의 단계적 확대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미국 현지에서 Pre(프리)-IPO(기업공개), 부동산, 사모/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소수점 주식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회사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관련 법령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소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NH투자증권 측은 "이번 독점적 제휴의 핵심에는 NH투자증권 뉴욕현지법인의 역할이 컸다"며 "미국현지 브로커 라이선스를 통해 미국 주식을 직접 중개해오고 있으며, 업계 최초 애프터마켓 4시간 연장 서비스 도입, 뉴욕 나이트 데스크 운영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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