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건영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은 “환경이 바뀔수록 투자의 원칙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그 원칙 속에는 분산투자가 있다”고 말했다.
오 부부장은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멀틸레마(Multi+Dilemma) 시대 투자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부부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서는 길목을 잡고 기다려야 한다”며 “여러 시나리오와 여러 확률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더 많이 해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 같거나 주식시장이 주저앉을 것 같으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대규모의 돈을 뿌리는 패턴이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디플레이션 패턴에서는 언제든 돈을 다시 넣어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아니다”라며 “많이 떨어졌으니 많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 부부장은 “인플레이션을 제압하기 위해 강력한 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환경이 순식간에 바뀌고 수많은 패턴이 돌아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초보 투자자들이 따라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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