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및 심사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를 방문해 안심전환대출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과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신청 자격이 되는지 몰라서 신청을 못 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택금융공사는 금리 상승기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해왔으며 안심전환대출에서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형이나 혼합형(일정기간 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담대를 보유한 실수요자가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 상품이다. 25조원 규모로 공급된다.
대출금리는 연 3.80~4.00% 수준이다. 만기에 따라 10년 3.8%·15년 3.9%·20년 3.95%·30년 4% 등이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3.7%(10년 만기)~3.9%(30년)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 최대 2억5000만원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일괄 적용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하지 않는다. 기존 주담대를 해지할 때 통상 1.2%로 책정되는 금융기관의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10월 13일까지 2회에 걸쳐 주택 가격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15~28일에는 주택 가격 3억원까지, 10월 6~13일에는 4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후 지난 15~16일을 이틀간 신청 건수는 5105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취급액은 약 4900억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총 공급 규모인 25조의 약 2% 수준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