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코람코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타워는 강남역에 접해있는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2만9916㎡(약 538평) 규모 오피스빌딩이다. 글로벌 계측기업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LIG넥스원 등이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이번 두나무 투자처럼 일반 기업이 사모 리츠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보통 리츠 운용사들은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을 대형 투자 기관에 먼저 제안하기 때문에 일반 기업이나 중소 공제회에게는 투자기회가 돌아가지 못했다.
코람코는 이러한 부동산 간접투자 수요공급의 비대칭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투자펀딩TF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최근 해당 TF를 투자펀딩실로 승격시키며 힘을 싣고 있다.
투자펀딩실은 기존 사모 리츠의 주요 투자자였던 연기금과 대형 투자기관이 아닌 부동산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형 공제회, 재단 또는 안정적 투자처를 찾고 있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품을 공급한다. 에이플러스에셋타워처럼 안정적 배당과 향후 매각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다.
김성제 코람코자산신탁 투자펀딩실 실장은 “코람코는 민간리츠 시장점유율에서 20년간 선두를 이어오고 있는 압도적 1위 회사”라며 “우리 실의 궁극적 목적은 국내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고객의 외형과 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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