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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 은행 정기예금(12개월) 최고금리 연 3.81%…우리은행 ‘원플러스예금’

기사입력 : 2022-09-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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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12개월 1000만원 예치 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9월 둘째 주 시중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금리는 연 3.8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잇달아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대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 예금’으로, 연 3.81%(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가위 이벤트로 오는 23일까지 제공되는 연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 금리다. 금리 쿠폰은 '우리원뱅킹' 이벤트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한도는 총 2조원이다.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최고 연 3.65% 금리를 제공하는 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이다. 헤이 정기예금은 우대조건이 없다. 1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합산 최대 2억원 이내에서 다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산업은행 ‘KDB 하이(Hi)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60%다. KDB 하이 정기예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 또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가입한 수시입출금식 예금 보유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대조건은 없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은 연 3.50%의 이자를 준다. 우대조건은 따로 없고 1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과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3.42%다. 1석7조통장도 우대조건이 따로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고 우대금리는 0.2%포인트다. 요구불평잔이 30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0.1%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또 전월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0.05%포인트, 5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가입금액은 500만~5000만원,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수협은행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과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정기예금’은 각각 연 3.40%의 금리를 적용한다.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은 최고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최초 예적금 가입 고객, 재예치, 장기거래 각 0.05%포인트씩 최대 0.1%포인트를 제공하고 급여나 연금 이체, 수협카드 결제, 공과금 이체 시 등 각 0.1%포인트, 최대 0.3%포인트를 우대해준다. 1인 1계좌씩 100만원 이상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KDB드림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가입 고객인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전 은행 CD·ATM 출금 및 이체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어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Dream)정기예금’(3.32%),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3.30%),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3.3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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