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으로, 연 3.71%(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57%의 금리를 주는 산업은행 ‘KDB 하이(Hi) 자유적금’이다. KDB 하이 자유적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KDB 하이 입출금통장에 가입한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의 금리는 연 3.14%다. e-금리우대적금은 NH채움카드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추천계좌와 피추천계좌에 각각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은 연 3.10%의 금리를 준다. 코드K 자유적금은 우대조건이 없는 상품이다.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연 2.90% 금리를 주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전체 계약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연 0.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정액적립식)’과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적금’,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금리는 모두 연 2.80%다.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은 최고 0.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해양플라스틱 감축서약 0.1%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 0.2%포인트,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포인트 등이다. 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저축금액을 매월 약정한 날짜에 동일하게 저축하면 된다.
JB 다이렉트적금은 전북은행 계좌간 자동이체를 통해 이 예금으로 자동이체 된 금액에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에게 최고 연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광주은행 ‘쏠쏠한마이(MY)디지털적금’(정액적립식)과 부산은행 ‘내맘대로 적금’의 금리는 각각 연 2.65%다.
쏠쏠한마이디지털적금은 개인(신용)정보 제공 동의시 0.2%포인트, 최근 3개월간 정기 예적금 계좌 신규가 없는 경우 0.2%포인트 등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내맘대로 적금은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시 0.05%포인트, 해지 시 최고 0.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1000원 이상부터 6개월 이상 60개월 이하 일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자유적립식)’,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정액적립식)은 각각 연 2.60%의 금리를 제공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은 비대면 채널 가입 또는 상품서비스 안내 동의 시 0.10%포인트 등 최고 1.9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며 영업점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더탐나는적금3은 급여 이체 또는 카드가맹점 이체 실적 0.5%포인트, 카드 합산 사용실적 최고 0.6%포인트, 신규 거래 고객 또는 더탐나는적금 1·2 가입 고객 0.30%포인트, 모바일 신규 가입 시 0.10%포인트 등 최고 1.5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고 영업점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어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2.50%), 광주은행 ‘쏠쏠한마이(MY)디지털적금(자유적립식)’(2.45%), 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2.45%)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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