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날부터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대상 등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이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사업 컨설팅과 사업장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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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소득수준과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만 34세 이하인 자영업자도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예산을 늘려 지원 대상자수를 기존 연간 100명에서 3배 많은 연간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와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연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전문적인 비금융지원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중추기관으로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재연 원장은 “그간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 업계에서 함께 제공했던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저축은행 업계의 지원규모 확대 조치는 자영업자 경영 안정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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